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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낮에도 밤에도 빛나는 익산 나들이추석 명절에 개천절 징검다리로 임시공휴일이 더해지며 엿새 간의 긴 한가위 연휴가 완성됐다. 오랜만에 갖게 된 휴식에 시민들은 부푼 마음으로 명절을 맞는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조용하게 즐길 고즈넉한 공간부터,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전통 놀이 한마당, 커다랗게 차오른 노란 보름달 아래서 즐겨보는 야간 마실까지. 무거운 해외여행 대신 몸도 마음도 가볍게 떠나보는 익산 나들이 장소를 소개한다. ◆ 갓 쓴 사제 김대건을 만나다…망성면 나바위성당 지난 16일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갓을 쓰고 도포를 두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이 세워졌다. 아시아 출신 성인의 성상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된 것은 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갓을 쓴 김대건 신부의 동상은 바티칸이 아닌 가까운 익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망성면 화산리에 자리한 '나바위성당'에서다. 나바위성당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서품과 귀국을 기념하는 사적이다. 본당의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한식 기와를 얹었고, 지붕 아래로 팔각 채광창을 뒀다. 양 측면 개방된 회랑에는 서까래가 그대로 노출돼 있어 한국 전통 목조건축과 서양식 성당 건축이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당 뒤쪽 너른 잔디밭 광장에 가면 갓을 쓴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도포를 걸치고 한쪽 손을 든 성인의 모습이 바티칸에서 공개된 성상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바로 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야트막한 산이 나온다. 그 산마루에 너른 평야를 가르는 금강의 그림 같은 풍광을 둘러볼 수 있는 정자 '망금정'이 있다. 그 옆으로 25세 나이로 순교한 김 신부의 순교비가 세워져 있다. 올가을 나바위성지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김대건 신부가 나바위에 타고 온 목선 '라파엘호'의 흔적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 주소 : 익산시 망성면 나바위 1길 146 * 운영시간 : 연중 무휴 24시간 ◆ 전통 놀이 체험하고, 선물도 받고…왕궁보석테마관광지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추석 연휴인 엿새간 쉬는 날 없이 운영된다. 온 가족이 모두 행복한 놀이체험시설 '다이노키즈월드'도 추석 연휴 운영을 이어간다. 실내 놀이체험시설의 경우 이용 가능 인원에 대한 50%를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받는다. 보석박물관에서는 오는 28~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윷놀이와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사방치기 같은 전통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보석박물관 스크래치 엽서만들기(무료) △이끼나무 고무신화분 만들기(3000원) △공룡화석지우개 만들기(5000원) △천연보석 팔찌 만들기(8000원) △천연보석 소망나무 만들기(8000원)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보석박물관에서 전통놀이와 체험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해시태그(보석박물관, 추석, 전통놀이)와 함께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게시하면 선착순으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달빛이 쏟아지는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이 설치된 칠선녀 빛의 분수지를 거닐며 가을밤의 정취를 즐긴다. * 주소 : 익산시 왕궁면 호반로 8 * 운영시간 : 9월 28일~10월 3일, 오전 10시~오후 5시(야간경관 오후 10시까지) ◆ 추석 맞이 추억 놀이터…익산 교도소세트장 '익산 교도소세트장'은 추석을 맞아 추억 놀이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행사는 익산교도소 세트장 잔디밭 일원에서 진행된다.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윷놀이, 고리던지기, 투호 등 추억 놀이를 통해 향수를 떠올려볼 수 있다. 연 만들기와 가래떡 굽기, 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방문객을 상대로 스탬프 릴레이와 뽑기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복·교련 체험이 준비된 추억의 교실과 즉석 사진 포토박스에서 사진을 통해 이번 한가위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해보자. * 주소 : 익산시 성당면 함낭로 207 * 운영시간 : 9월 29~30일, 오전 11시~오후 4시 ◆ 밤하늘 수놓는 미디어 페스타…미륵사지 일원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미륵사지 일원에서는 2023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가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 미디어파사드는 매일 저녁 30분 간격으로 펼쳐진다. 드론라이트쇼는 오는 7일 오후 9시 밤하늘에 장관을 그릴 예정이다. 미륵사지 석탑은 현존하는 동아시아 석탑 중 가장 크고 오래된 유산이다. 석탑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초기 형태를 잘 보이고 있고, 고대 건축 실제 사례로서의 역사적 가치가 높아 국보로 지정돼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미디어페스타는 639년의 백제와 2023년의 익산을 연결하고 있다. 밝게 차오른 보름달 아래서 전국 최대 규모의 미디어파사드와 수준 높은 융복합 공연을 즐겨보자. * 주소 :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로 362 * 운영시간 : 9월 9일~10월 9일, 오전 7시30분~오후 9시30분 ◆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서동 공원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저녁 금마저수지를 낀 익산 서동 공원 산책길은 여느 때보다 화려하다. 백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알록달록 유등이 지상과 수상을 환하게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야간 방문객들은 유등 전시를 통해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백제왕도 익산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 어플을 켜고 나와 가장 어울리는 유등 포토존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늘에 뜬 보름달이 가로등 불빛보다 환한 한가위.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하고 분위기 있는 밤 산책을 원한다면, 고민할 것 없이 서동 공원 유등 전시장으로 향하면 된다. * 주소 : 익산시 금마면 고도9길 41-14 * 운영시간 : 9월 14일~11월 5일, 오후 6시~오후 10시 ◆ 반려동물까지 함께해야 온 가족 완성…용안 바람개비길 알록달록한 바람개비가 가득한 용안 성당포구는 금강에 폭 담기는 낙조가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린다. 이곳엔 가족들과 푸짐한 명절 식사를 즐긴 뒤 함께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 좋은 산책로가 마련돼 있다. 반려동물만 집에 두고 나와 미안해할 필요도 없다. 용안생태습지공원과 성당포구 바람개비길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눈치보지마시개 길’로 지정돼 있다. 포근한 낙엽이 깔린 산책로는 반려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놀이터다.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는 것도 좋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가득한 자전거도로 위로 산들바람이 불어오면, 바람개비 물결이 낭만의 춤을 추며 방문객을 반긴다. * 주소 :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313-13 / 성당면 성당로 762 * 운영시간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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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20일부터 어린이 물놀이장 무료 개장!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야외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공원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6곳에서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해 다음 달 18일까지 30일간 익산시 체육회와 함께 운영한다. 운영장소는 ▲동산동 유천생태습지공원 ▲모현공원 ▲영등시민공원 ▲중앙체육공원 ▲함열돌숲공원 ▲보석박물관이다. 작년과 달리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해 보석박물관을 추가로 주말에만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매시간 50분 운영하고 10분씩 휴식 시간을 갖는다. 13세 이하 어린이가 대상이며 미취학 어린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풀장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상, 몽골텐트(휴식공간, 탈의실 등)와 폭염에 대비한 차광막을 설치하고 구급약품과 상비약을 비치했다.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물을 매일 교체하고 소독하는 등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객 준수사항 안내표지판을 6개소 풀장에 설치하고,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보험 가입 등 사고없는 안전한 시설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인 만큼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이자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놀이시설이 될 수 있도록 위생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야외 물놀이장이 우리시의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 물놀이장 참여나 운영 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체육회(063-831-29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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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다이로움 ‘이동밥차’ 시동... 먹거리 사각지대 해소익산시가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무료 급식을 지원하는‘다이로움 이동밥차’를 본격 운영하며 지역 내 먹거리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시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 뒤편에서 매주 수요일 점심마다 무료 급식을 지원하는 다이로움 밥차와 함께‘이동식 밥차’를 확대 운영한다. 다이로움 이동밥차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저소득 밀집지역의 결식우려계층을 권역별로 직접 찾아가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14개 기관·단체와 다이로움 이동밥차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기관은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원광종합사회복지관, (유)아톤산업, ㈜두산 퓨얼셀, 서동로타리클럽, 익산호스피스센터, 원불교중앙교구봉공회,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원광새마을금고, ㈜팜조아, ㈜다사랑, 늘사랑, 도우리, 신동새말아띠자원봉사단이다. 익산시를 포함한 15개 기관‧단체장들은 협약식에 참석해 다이로움 이동밥차의 본격적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에 적극적 협조를 약속했다. 다이로움 이동밥차는 4개 권역에 장소를 달리하며 매달 운영 예정이다. 오는 15일 모현동 휴먼시아 아파트 단지 내 운영을 시작으로 함열읍 아사달 공원, 어양동 어양공원, 동산동 유천생태습지공원에서 4월부터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차례로 진행된다. 다이로움 밥차와 함께 이동밥차도 협약기관을 비롯해 지역 기업·단체의 성금, 물품, 자원봉사로 운영되며 8월은 혹서기로 미운영된다. 수행기관인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정학성 관장은 “거리가 멀어 이용할 수 없었던 주민들에게도 식사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하였고,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영양가 있고 맛있는 식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나눔과 연대의 뜻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이로움 이동밥차처럼 찾아가는 복지안전망을 더욱 확대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없도록 살펴나가겠다”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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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대한민국 체류형 관광1번지로 도약익산시가 국내 유수의 관광호텔을 도심권에 유치하며 '대한민국 체류형 관광1번지'로 도약한다. 시는 13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엠엘비파트너스 이성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익산도심권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엘비파트너스는 익산시 부송동에 2024년까지 총사업비 227억원을 투입하여, 지하1층, 지상17층 규모 총 90실의 관광호텔을 내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지역 내 31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처리와 ‘익산시 기업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른 관광사업 시설투자비 보조금 지원 등 행정에 관한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관광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돼왔던 숙박시설의 부족을 해소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의 기반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시는 도심권 호텔급 숙박시설 확충으로 500만 관광도시 진입, 야간관광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2023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이해 현재 핵심 자원인 ▲교통 ▲먹거리 ▲지역 축제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할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도심권 숙박기반이 확대되면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 등 역사자원을 포함해 아가페 정원, 교도소세트장, 용안생태습지공원, 4대 종교힐링명소 등 지역의 핫플레이스를 여유있게 연계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체와 소규모 관광객 등을 분야별로 나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서동축제 등 축제기간 동안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은 버스 1대당 40만원을 지원하고, 상시 지원으로는 1인당 최대 1만7천원의 숙박비를,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단체 학생은 1인 최대 1만원까지 숙박이나 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야간 관광자원 개발에 힘을 기울여 미륵사지 메타버스 조성과 왕궁보석테마 관광지 놀이체험 시설 확충 등 역사와 문화를 품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광도시로의 높은 매력도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해 주신 ㈜엠엘비파트너스 대표님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객에게 여행을 통한 휴식과 즐거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관광객 500만을 넘어 1천만 시대를 견인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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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동 주민자치위원회, 희망지원금 200만원 기탁익산시 동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경원)는 지난 1일 동산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공동체 회복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정수 도의원, 유재구・김진규 시의원, 동산동 주민자치위원 14명이 참석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되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경원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주민들과 보다 더 소통하며 관계 증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 더해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광미 동산동장은“매번 지역사회를 위해 선행을 베푸는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꾸준한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이웃 돌봄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지역 위기가정 방문 상담, 취약계층 주민들 자원연계,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주민자치 프로그램, 유천생태습지공원 꽃길조성사업,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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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익산 방문의 해' 선포...세대별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익산시가 풍성한 관광자원과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도약한다. 사진(2023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 이를 위해 내년까지 ‘익산 방문의 해’를 연장하고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내세웠다. 올 한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가능성을 높였다. 핵심 자원인 ‘교통’과 ‘먹거리’, ‘축제’를 활용해 국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할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체류형 관광’ 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야간 콘텐츠를 늘리고 인센티브 지급 등 유인책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토대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쉼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관광객 500만을 넘어 1천만 시대를 견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 ‘이로운 쉼’있는 익산으로 떠나자!⋯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 익산시는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상품을 홍보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2023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2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선포식은 정헌율 시장과 최종오 시의회 의장, 재경향우회, 여행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 씨가 사회를 맡아 행사 진행과 함께 판소리 무대까지 선보였으며 익산시립무용단 식전공연 등 흥겨운 문화의 장이 열렸다. 익산 방문의 해 추진전략 발표와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관광인의 다짐’, 익산 방문의 해 성공 세리머니 등도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어 국내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시는 서울관광재단과 MOU를 맺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기점으로 500만 명 관광객 유치와 ‘익산 여행’ 활성화를 위한 관광 붐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 10월 기준 주요 관광지점과 축제 방문객 포함한 약 230만 명이 익산을 방문해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이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 ‘교통·먹거리·축제’로 승부하는 ‘익산형 투어’ 시는 500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요소로 ‘교통’과 ‘먹거리’, ‘축제’를 꼽았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한국 관광 데이터랩 빅데이터 분석자료에 따르면 익산지역 방문객의 거주지 비율이 경기·수도권 23.5%로 가장 높게 나타나 KTX를 활용한 접근 편의성이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연령별 소비 패턴은 40·50대 가족 단위 중소 모임 여행객이 강세였고 20대의 경우 친구, 연인이 함께 방문해 휴양과 미식,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트렌디한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수도권에서 불과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는 KTX 익산역, 우수한 농·특산품을 활용한 미식체험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에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접목시켜 ‘익산형 투어’를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 ‘익산형 투어’ 기반 다진다⋯관광상품 개발·인프라 확충 시는 핵심 자원을 활용한 익산형 투어를 본격화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우선 세대별 여행 패턴을 고려해 맞춤형 관광 상품을 운영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10대들의 흥미진진한 경험 ‘수학夜行’, 20대 감성 ‘인스타 연인여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30대들의 여행 ‘자녀교육 古都체험’, 40대‘쇼핑과 하루여행’, 미식관광과 생태여행이 주를 이루는 50대들의 ‘힐링여행’ 등이다. 각 관광 상품은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 등 역사자원을 포함해 아가페 정원, 교도소세트장, 용안생태습지공원 등 지역의 핫플레이스와 연계해 운영된다. 대표축제인 서동축제와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문화재 야행도 함께 접목시킨다. 이와 함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야간 콘텐츠 확충과 인센티브 지급 등 유인책도 마련한다. 시는 내년 초부터 단체, 소규모, 기차 여행객 등 분야별로 나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은 버스 1대당 40만 원과 1인당 최대 1만 5천 원의 숙박비를,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단체 학생은 1인 최대 5천원까지 숙박이나 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미륵사지 메타버스를 올 연말까지 조성하고 왕궁보석테마 관광지 놀이체험 시설 확충, 야간경제관광 특구 지정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품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한다. 이미 시는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 8만 명, 서동축제 10만 명 방문객을 유치하며 야간경관 콘텐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익산이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도약할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관광자원과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인센티브 등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로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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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립도서관, ‘책과 함께 피크닉’ 야외 독서 즐겨요익산시립도서관은 청량감 있는 가을 하늘을 만끽하며 독서를 즐기는 이색 경험을 통해 책 읽는 도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익산영등·유천도서관에서는 9월부터 책과 소풍 물품을 대여해주는 ‘북크닉(Booknic)’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북크닉 대여 서비스는 책(book)과 피크닉(picnic)의 합성어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벗어나 집 근처 공원 또는 집에서 시민들이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있도록 북크닉 꾸러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영등도서관은 매주 금요일 영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이 있는 가족회원 5팀을 대상으로 북크닉을 운영하고 있다. 사서추천도서 3권, 컬러링활동지, 피크닉 매트, 담요,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로 구성하여 제공한다. 북크닉을 대여한 시민들은 영등도서관 바로 옆 익산시민공원이나 피크닉 명소로 잘 알려진 서동공원, 왕궁리 유적지, 미륵사지 등을 방문해 야외에서 책을 즐긴다. 영등도서관은 하반기에 보드게임을 추가 구입하고, 만들기 키트를 추가하여 좀 더 알차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북크닉 반응이 뜨거워 다음 달부터 유천도서관에서도 북크닉을 확대 운영한다. 유천도서관은 매주 금요일 영유아 및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회원 10팀을 대상으로 사서추천도서 2권, 돗자리, 바람개비 만들기 키트, 칼림바, 토퍼, 페이퍼토이로 구성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유천도서관은 유천생태습지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 북크닉을 대여해 공원에서 바로 사용해 이색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다. ‘북크닉 꾸러미’는 매주 화요일 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iksan.go.kr)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영등도서관은 온라인 신청으로만 접수하며, 유천도서관은 매주 온라인 5팀과 더불어 금요일 현장 선착순 5팀을 접수 받아 병행·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의 눈높이와 라이프 스타일를 반영한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고자 준비했다"며 "자연 속에서 즐기는 색다른 독서 활동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소중한 추억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영등·유천도서관 어린이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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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愛 바른주소갖기’ 범시민운동 나서익산시와 육군부사관학교가 입교생들을 대상으로 ‘익산愛 바른주소갖기’ 범시민운동에 적극 나선다. 사진(육군부사관학교 입교생 대상 익산주소갖기 홍보) 지난 24일과 26일 육군부사관학교 통합입교식과 부사관 임관식에서 부사관 교육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익산시 전입 혜택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육군부사관학교 통합입교식이 열린 실내체육관와 임관식이 열린 부사관학교 대연병장 앞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익산시 전입 혜택과 「행복+ 익산 2630」인구정책 분야별 주요사업(주택, 청년·일자리, 출산·보육, 문화·환경, 귀농·귀촌) 등 익산시민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홍보했다. 이는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익산시의 특단의 대책으로 28만 명 인구 및 호남 3대 도시 위상 회복을 목표로 ‘익산愛 바른주소갖기’ 범시민운동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익산愛 바른주소갖기’ 범시민운동은 정치, 경제, 사회, 종교, 언론 등 모든 분야에서 익산 거주하며 다른 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바른 주소를 갖도록 해 인구를 증대 시키기 위한 운동이다. 전국적으로 지방 인구가 감소하고 출생보다 사망이 증가하는 인구 데드크로스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말 익산형 인구정책이 전국 모범사례로 인정되어 인구감소 대응유공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는 우리 모두의 삶과 긴밀하고 밀접하게 관련되어 익산시민들에게 여러 방면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익산愛 바른주소갖기’ 범시민운동에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부사관 교육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2022~2023 익산방문의해’를 맞아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9.3~10.3), 서동축제(10.1~10.3), 천만송이 국화축제(10.21~10.30) 등 국내 대표 가을 축제와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특히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정원관광을 할 수 있는 아가페정원, 고스락, 용안생태습지공원, 왕궁포레스트 등을 집중적으로 알려 이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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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 한옥체험관, 국악 뮤지컬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선보여은은한 달빛 속 함라 한옥의 운치를 배경으로 매주 국악 뮤지컬을 선보인다. 사진(함라 한옥체험관, 야간 상설공연) 국악 뮤지컬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공연이 이달 19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함라한옥체험관 내 야외 상설공연장에서 16회에 걸쳐 개최된다.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공연은 전라북도 관광콘텐츠 도내 5개 시군 대표 브랜드 공연에 선정되어 지역 전통예술과 한옥의 전통적 공간 자원을 융합한 야간상설공연으로 추진된다. 익산시와 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가 주관한다.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는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 함라에서 유배생활을 한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그려내는 공연으로 배우들과 관람객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관객 친화형 퓨전창작 뮤지컬이다. 함라 지역이 지역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역사적인 정체성을 회복하고 문화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상설공연으로 추진되어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함라 지역은 근대화된 부농가옥 고택인 만석꾼이 살았던 삼부자집과 함열향교가 소재하고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돌담길이 있으며 한옥체험단지가 있어 상시로 열리는 체험 부스와 쏠쏠한 볼거리가 다양하다. 많은 시민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관람하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 장소에 대한 사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관람객은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조통달 이사장은 “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뮤지컬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예술작품을 보여줄 수 있고, 함라 지역의 역사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예술 공연과 한옥 공간이 주는 정취를 흠뻑 느끼며 익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함라지역은 주변에 천년고찰 숭림사, 웅포 곰개나루, 성당 교도소세트장, 두동교회, 용안생태습지공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며 “익산의 역사문화 정체성이 어우러진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500만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제작으로 익산의 유일한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회사인 사회적기업 ‘(유)예술이꽃피우다’의 참여로 익산 최초 국악뮤지컬의 이름에 걸맞은 더욱 세련된 작품을 기대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와 공식홈페이지로 가능하며, 현장 티켓구매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063-843-0040)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공연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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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건립 지역 선정돼익산 지역에 청소년들의 치유와 재활을 지원하기 위한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가 들어선다. 이는 지역 정치권은 물론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 12일 여성가족부의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건립지역 선정 공모에서 광주와 경쟁한 결과 최종 건립 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모 선정에 따라 향후 약 200억 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돼 오는 2026년까지 함열읍 와리 일원에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음악치료실, 직업교육실, 공연장, 체육관, 기숙사 등을 갖춘 청소년디딤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올해는 실시 설계 용역비로 8억 8천만 원이 편성됐다. 센터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에 대한 보호와 치료, 교육, 자립 서비스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최된 현장실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접 제안 설명에 나서 치유와 재활 공간으로써 익산 유치의 타당성을 평가 위원들에게 적극 피력하였으며, 김관영 도지사도 현장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고 전해진다. 특히 해당 부지의 적합성과 안전성, 용안생태습지공원, 국립치유의숲, 공공승마장, 백제유적지구 등 지역 생태문화 및 치유자원의 우수성, 충청·호남권 청소년들의 지리적 접근성 등 익산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부터 청소년디딤센터 유치를 위해 전문용역을 진행했고, 원광대학교를 포함한 도내 대학교, 익산교육지원청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민관추진위원회, 도내 청소년‧사회복지기관단체, 농촌진흥청, 도의회와의 간담회, 익산시의회의 유치 건의안 발표 등 다각적인 방면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어 청소년과 시민들도 챌린지 운동을 통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으며 지역 정치권을 포함한 도내 국회의원, 도의회, 시의회가 초당적으로 사업 유치를 위해 전방위로 뛰어준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정헌율 시장은 “센터 유치로 입소 청소년들에게는 휴식, 치료, 삶의 전환, 새로운 출발을, 부모에게는 가족과 교류, 무너진 관계 재형성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센터 건립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